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1일 “청소년들이 언제든 마음 놓고 도움받을 수 있는 촘촘한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박 시장은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상담과 심리검사, 위기 지원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지원 거점이다.
센터 2층에는 미술·놀이치료실과 대형 교육실이 들어섰으며, 3·4층에는 개인상담실 7개와 집단상담실을 배치했다. 5층은 상담복지센터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1층에는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센터 내부는 청소년들이 상담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사생활 보호와 방음 기능을 강화했고, 인테리어는 ‘바다로의 여행’을 주제로 구성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외부 공간에는 청소년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박 시장은 공공디자인 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펀디자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를 토대로 ‘대화와 공감’을 주제로 캐릭터 조형물과 그래픽 벽화, 안내사인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센터는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을 진행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 놓이기 전에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기관을 연결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센터가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광명 시민 이모씨는 “청소년들이 힘든 일이 있어도 주변에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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