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성과 대만 260조 공동 투자, 왕래 인원도 25% 증가

대만군 군사훈련 모습 [사진=AP연합]
대만군 군사훈련 모습 [사진=AP연합]
중국 푸젠(福建)성과 대만이 지난 3년 동안 260조원에 달하는 공동 투자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산하 장관급 기구인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陳斌華)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젠성 양안 융합발전안'이 시행된지 3년여의 성과를 소개했다고 중국신문사가 10일 전했다. 

천 대변인은 지난 3년간 푸젠성이 다섯 차례에 걸쳐 74건의 대만 융합 촉진 정책조치를 내놓았으며 206개 '민타이(閩台, 푸젠성과 대만)' 융합발전 중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투자액이 1조3000억 위안(260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천 대변인은 올해 1~8월 푸젠·대만 왕래 여객이 208만7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4% 늘었고, 푸젠 항구로 입경한 대만동포는 85만7500명으로 27.94% 증가했다. 천 대변인은 향후 중앙대만판공실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관련 부처, 푸젠성과 함께 15차 5개년 계획 개시에 맞춰 정책 이행을 계속 세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일국양제(一國兩制)'가 조국통일을 이루는 최선의 방식"이라며 "실현 과정에서 대만의 현실과 대만동포의 의견·이익·감정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통일이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대세이며 대만동포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답해야 할 문제"라며 "더 많은 대만동포들이 민진당 당국이 만든 사상적 제약과 정보 편식에서 벗어나 '일국양제'의 우월성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만 정부의 대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대륙위원회의 추추이정(邱垂正) 주임(장관급)이 9일 오후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6 타이베이 안보대화'에 참석해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내년 4연임에 성공한 후 중국은 대만에 대해 '미통선치(未統先治)' 전략을 취해 더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만 정부의 관할권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통선치란 통일 전에 대만을 통치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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