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BS한양타워에서 KB금융그룹과 '생산적금융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BS보성·BS한양·BS산업 등 BS그룹 3개사와 KB금융지주·KB국민은행·KB증권·KB자산운용·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5개사가 참여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발전플랜트 △에너지허브 터미널·항만·유틸리티 등 에너지 인프라 △주거·산업단지 등 부동산 공급 △AI·에너지 신도시 및 AI 데이터센터(AIDC) △인수합병(M&A)·기업공개(IPO) 관련 금융서비스 △ESG경영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BS그룹은 사업 발굴·개발·운영을 맡고, KB금융그룹은 자금조달과 기업금융 자문 등 금융 역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솔라시도에는 지난 8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착공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17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솔라시도 일대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BS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미래산업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BS그룹은 이 밖에도 98MW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사업을 비롯해 고흥·해창만 육·수상 태양광발전사업,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열병합발전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첨단전략산업과 핵심 인프라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신안우이해상풍력발전사업의 금융주선을 맡은 데 이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의 금융주선권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금융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BS그룹 관계자는 "주택, 도시개발과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금융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과정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AI 등 미래산업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과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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