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 주택과 청년수당, 창업공간을 앞세운 청양군의 청년 정착정책이 전국적인 평가를 받았다.
청양군은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청년친화헌정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군은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26 제9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을 받았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청년참여기구 운영과 지원사업, 관련 행사 참여도를 비롯해 정책·입법·소통 분야의 청년친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청양군은 2021년 처음 수상한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종합대상, 2024년 소통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와 올해는 연이어 정책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주거와 일자리, 문화, 소통을 연결해 청년의 지역 정착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 정책이 주목받았다.
대표 정책은 빈집을 활용한 월 임대료 1만원의 ‘빈집이음주택’이다. 청년 셰어하우스도 함께 운영해 지역 정착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췄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청년수당을 지급한 점도 차별화된 정책으로 꼽혔다.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누구나가게’와 취업수당을 통해 취·창업과 경제적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청년LAB’과 ‘청춘하우스’를 문화·소통 거점으로 운영해 청년들의 교류와 지역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
청양군은 인구 유입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청년들이 주거지를 마련하고 일자리를 구한 뒤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6년 연속 수상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청년들이 청양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중심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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