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 교통사고 조사관 현장 대응력 강화…데이터로 위험지역 찾는다

  • 교통수사 경찰관 30여 명 대상 실무교육…지역안전지수 활용 방안 모색

  • 현장 애로사항 청취해 제도 개선 추진…도민 체감형 교통안전 정책에 반영

자치경찰행정과_보도자사진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9일 충남경찰청 교육센터에서 교통수사계 경찰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22회 자치경찰 역량 강화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자치경찰위원회]


교통사고 조사 과정에서 축적된 현장 데이터가 지역별 위험 요인을 찾아내고 교통안전 정책을 설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충남경찰청 교육센터에서 교통수사계 경찰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자치경찰 역량 강화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이날 교육의 핵심은 교통사고 조사관이 현장에서 확보한 정보를 개별 사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는 정책 자료로 연결하는 방안이었다.
 

강의를 맡은 곽영길 충남도립대학교 교수는 교통사고 발생 유형과 지역별 위험 요인을 보여주는 현장 데이터를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해 분석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사고 재발 방지와 취약지역 개선 과정에서 조사관이 담당해야 할 역할도 제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경찰관들은 일선 교통사고 조사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와 제도적 한계를 공유했다.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려면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특강은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일선 경찰관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조사·분석 능력을 강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총 25차례의 전문가 특강을 운영한다. 이달에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모두 3차례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원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의 가치는 도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요구를 치안행정에 반영하는 데 있다”며 “경찰관의 실무 역량을 높여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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