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45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7 21-6)으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중국 마스터스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입증했다.
아울러 미야자키와 통산 맞대결에서 8전 전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1게임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9대 9 동점 이후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11대 10 상황에서 상대 범실을 틈타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21대 17로 첫 게임을 따냈다.
안세영은 2게임 들어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시작과 동시에 내리 8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고 결국 21-6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매조졌다.
안세영은 올 시즌 독보적이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전 패배 이후 3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단체전을 포함해 올해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전적은 49승 1패로 승률 98%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역대 남녀 단식 최고 승률(94.8%·72승 4패)을 넘어설 기세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메달 전망도 밝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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