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6] 백승태 LG전자 부사장 "로봇·AI홈 육성해 글로벌 탑티어 B2B 기업 도약"

  • 빌트인·상업용 세탁 가전 연 40% 고성장

  • 연내 'LG 악시움' 양산 체제 구축

 백승태 HS사업본부장부사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현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LG전자
백승태 HS사업본부장(부사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현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빌트인과 상업용 세탁가전 등 B2B 가전 사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로봇 부품과 AI홈 솔루션을 미래 성장판으로 삼아 B2B 사업 외연을 대폭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에서 "북미에서 검증된 사업 경쟁력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대하고 로봇용 액추에이터와 AI홈 솔루션을 새 동력으로 육성해 주거·상업·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B2B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건설사 대상 빌트인(빌더) 및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요 B2B 동력으로 떠올랐다. 특히 최대 시장인 북미 빌더 영역에서는 3년 평균 약 4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북미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유럽 빌더 전문 영업 인력을 2배 이상 증원하고 초프리미엄 브랜드 'SKS' 진열 매장을 유럽 내 30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 연평균 41% 성장을 기록한 상업용 세탁가전 역시 유럽에 대용량 제품을 새로 도입하고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공급망을 늘리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와 'AI홈 솔루션'을 집중 육성한다. 연내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의 양산 체제를 완성하고 글로벌 제조·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백 부사장은 "로봇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물류, 전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고객사들과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거쳐 글로벌 탑티어 액추에이터 공급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AI홈 영역에서는 한국의 다세대주택 맞춤형 솔루션, 북미의 건물 관리 솔루션 'LG 씽큐 프로', 유럽의 스마트홈 플랫폼 '호미'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지역별 맞춤형 모델을 확장해 B2B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백 부사장은 "생활가전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거는 물론 상업·산업 공간까지 B2B 사업 영역을 넓혀 가전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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