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무소속 의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연루된 성추행 혐의에 대해 "고소인을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하며 당시 나눈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 해당 사건의 실체는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의 무고함을 재차 강조했다. 장 의원은 "그동안 부득이하게 입장 표명을 미뤄왔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결코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장 의원은 동석자들과 고소인이 참여한 대화방 대화 내역을 공개, 고소인의 결근 사유가 데이트폭력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해당 대화에서 데이트폭력이 언급된다. 고소인의 결근 사유는 명백한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이라며 "고소인은 결근 사유가 숙취라고 주장했다. 도대체 왜 데이트폭력으로 인한 결근이 숙취로 둔갑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 의원은 고소인을 제외한 동석자들의 대화방에서도 고소인 남자친구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이 이어졌다며 "이와 같은 동석자들의 반응은 회식 당일 고소인 남자친구의 폭력성을 직접 목격하고 느꼈기에 나올 수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의원은 당시 동석자들의 대화방에서 본인에 대한 걱정이 담긴 내용과 동석자들과 나눈 내용 등을 공개했다.
장 의원은 오히려 동석자들이 자신에 대해 친근한 호의를 보이고 동석자들과도 SNS 계정을 맞팔로우 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 공개한 증거는 일부에 불과하다. 차근차근 자료를 공개하며 진실을 밝히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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