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고독사 예방 '관계 회복'에 무게...민·관·학 지역 연결망 강화

  • 주민·복지현장·공무원·학계 참여한 포럼 개최...당사자 삶 담은 상황극으로 현실 공유

  • '위드스마일 고독사ZERO연대' 중심 민관 협력...위기가구 발굴부터 복지자원 연계까지

조용호 시장 사진오산시
조용호 시장. [사진=오산시]
오산시(시장 조용호)가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개인이나 특정 가구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복지과제로 규정하고, 고립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해 복지서비스와 이웃 관계망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형 예방체계 강화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사회적 고립, 공존이 답이다’ 고독·고립 예방 포럼에는 지역주민과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공무원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와 단절되는 과정부터 관계 회복에 필요한 지역사회의 역할까지 다양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는 주민이 객석MC를 맡아 조용호 오산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사회적 고립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현장 인터뷰로 시작했으며 행정기관이나 전문가의 일방적인 정책 설명보다 당사자와 주민의 경험을 중심으로 고립 문제를 이해하고 실제 지원 과정에서 필요한 변화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당사자의 삶을 토대로 제작한 상황극 ‘늦게 피어나도 괜찮아’와 ‘다시 찾아가는 나’에서는 한 사람이 가족·이웃·사회와 점차 멀어지는 과정과 주변의 관심을 통해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다뤘으며 이후 당사자를 응원하는 퍼포먼스로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 민·관·학 토크쇼에서는 ‘고립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묻다’를 주제로 주민과 복지현장 종사자, 공무원과 학계 전문가가 고립 위험가구를 발견하는 과정과 지원기관 간 역할, 복지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사회적 관계가 다시 단절되지 않도록 지역 안에서 연결을 지속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산시는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위드스마일 고독사ZERO연대’를 중심으로 행정기관과 사회복지기관, 지역사회가 위기가구 정보를 공유하고 이용 가능한 복지자원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예방활동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위기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지역사회 관계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위드스마일 고독사ZERO연대를 통해 기관별로 흩어진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정보를 연계하고 지역 내 복지자원을 보다 신속하게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당사자·현장 종사자·전문가 의견도 향후 사회적 고립 예방과 관계 회복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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