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니스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는 총 20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한국 영화의 경쟁 부문 진출은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특히 이창동 감독이 베니스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02년 감독상과 신인배우상(문소리) 등을 품에 안았던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이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작품 제작을 계기로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국내 일부 극장 개봉 후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정식 공개된다.
올해 황금사자상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룩백'을 비롯해 대니 보일 감독의 '잉크', 케이시 애플렉 연출의 '컴퍼니', 마틴 맥도나 감독의 '와일드 호스 나인' 등이 경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매기 질렌할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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