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러시아 로스아톰, 미얀마에 2027년 소형 원전 착공 예정

사진로스아톰 페이스북
[사진=로스아톰 페이스북]

러시아 원자력 공사 로스아톰은 최근 미얀마의 소형 원자력 발전소(소형 모듈 원자로=SMR) 건설을 2027년에 개시한다고 발표했다고 독립 언론 '버마 민주의 소리(DVB)'가 27일 보도했다.
 
알렉세이 리하초프 로스아톰 사장은 모스크바에서 발언하며 2026년 말까지 초기 엔지니어링 조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개발 1단계에서는 5만 5000킬로와트급 지상 설치형 원자로 2기를 설치한다. 초기 설비 용량은 11만 킬로와트이지만 최대 33만 킬로와트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설계로 되어 있다. 러시아 측은 계획을 통해 양국 간 공동 연구나 인재 육성, 교육 기관의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부지는 공표되지 않았으나 로스아톰과 미얀마 측 대표자들은 수도 네피도에서 동쪽으로 49킬로미터 떨어진 Paunglaung 댐 주변에서 지반 및 지질 구조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아톰은 2025년 3월 네피도를 포함한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건설 일정에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SMR 설계는 국제적인 안전성·내진성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양국의 원자력 협력은 구 군사정권 시절인 2000년에 시작된 원자력 개발 구상을 이어받은 것으로 2023년과 2025년에 체결된 정부 간 프레임워크 협정에 기반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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