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도 반도체 반등에 강보합…코스닥 1%대↓

1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7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7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중 6730선까지 밀렸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6포인트(0.07%) 오른 6824.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중 6732.47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947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5312억원, 기관은 9239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43% 상승한 169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우(1.66%)와 SK스퀘어(1.06%)도 오름세다.

삼성물산은 3.05%, 신한지주는 2.75%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1.99%), LG에너지솔루션(-0.93%), 현대차(-0.99%), 삼성바이오로직스(-0.92%), KB금융(-1.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7%) 등은 약세다.

코스닥은 오전보다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6포인트(1.66%) 내린 820.43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815.52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1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0억원, 219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파란불이다. 알테오젠(-2.28%), 에코프로(-3.72%), 에코프로비엠(-3.48%), 레인보우로보틱스(-2.61%), 이오테크닉스(-2.48%), HLB(-2.95%), 파마리서치(-2.70%) 등이 하락하고 있다. 펩트론은 7.81% 급락 중이다. 반면 HPSP는 2.39% 상승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장 초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코스피에서는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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