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기업 서버 환경의 랜섬웨어 대응 강화를 위해 자사 백신인 알약 리눅스 서버용에 ‘행위 기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파일 훼손 탐지와 파일 시스템 이상 행위 분석을 결합해 복합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 사내 업무 시스템 등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서비스가 집중돼 최근 랜섬웨어 공격 표적으로 떠오른 리눅스 서버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파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적용하면서, 패턴 기반 탐지를 우회하는 새로운 랜섬웨어나 변종 위협에 대응력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윈도우 환경에 편중됐거나 지정 경로만 제한적으로 보호하던 기존 백신의 한계를 극복했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은 알려진 악성코드 패턴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탐지를 우회하는 신종·변종 형태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주요 데이터와 서비스가 집중된 리눅스 서버가 공격을 받을 경우 데이터 훼손과 함께 서비스 중단으로 피해가 이어질 수 있어, 파일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행위까지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대응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기능은 △미끼 파일을 활용한 '디코이 훼손 탐지' △다수 파일의 연속 변경 △이름 및 확장자 변경 △비정상적인 삭제 △여러 디렉토리에 걸친 파일 변경 등 복수의 이상 행위 신호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안정적인 서버 운영 보장을 위한 '모니터링 모드'도 제공한다. 보안 솔루션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오탐 및 서비스 장애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다. 해당 모드는 의심 프로세스를 즉각 차단하지 않고 탐지 결과가 실무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자가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관리자는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거쳐 정상 동작 확인 후 보호 경로, 예외 항목, 대응 방식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기업 서버마다 애플리케이션과 파일 접근 패턴이 다른 만큼, 각 시스템 환경에 맞춘 최적화된 보안 정책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지한 이스트시큐리티 제품개발본부 본부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보안 기술 도입은 물론, 운영체제(OS) 및 보안 패치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실제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위협에 즉각 대응하는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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