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24일 각 학년별 대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다가오는 2학기는 고3에게는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완성하는 시기, 고2에게는 개정 입시 체제 안에서 탐구의 깊이를 더하는 시기, 고1은 진로를 탐색하고 대입의 첫 단추를 채우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수능이 눈앞으로 다가온 3학년 2학기는 본격적으로 수능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주말을 활용해 수능 시간표와 동일하게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며 '수능형 신체리듬'을 완벽히 구축할 것을 조언했다. 모의고사 응시 후에는 단순한 오답 확인을 넘어 시간 배분 실패나 OMR 작성 오류 등 영역별 문제점을 상세히 기록해 실전에서의 실수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수시 원서 접수, 9월 모의평가, 대학별고사(논술·면접) 등 몰아치는 일정 속에서 학습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조급한 마음에 새로운 교재를 펼치거나 겉핥기식으로 전 범위를 훑는 것은 금물이며, 지금까지 공부한 오답 노트와 핵심 개념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실전 점수를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전략이다.
김 소장은 이 시기에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수시 6회 지원 기회를 날려 입시 전략의 폭이 좁아질 뿐만 아니라, 개편된 통합수능의 변수가 크고 정시전형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5등급제 내신 체제에서는 등급의 변별력이 줄어들어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정성평가 비중이 커지므로, 전공 연계 역량을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고1 학생들에게 2학기는 고교 생활 적응을 넘어 본격적인 대입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점이다.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의 기초 체력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1학년 공통 과목의 핵심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면 향후 심화 학습과 통합형 수능 대비에서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
기초 학습과 더불어 2, 3학년 때 이수할 과목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통합형 수능과 5등급 내신 체제의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는 지원 학과 및 전공과 연관된 과목을 어떻게 선택하고 공부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면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의 역량이 필요한 학과를 역으로 탐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 소장은 "내신 시험과 수능 대비, 교내 활동을 혼자 짊어지기보다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목표 전형에 맞춰가고 있는지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며 "각 학년에 필요한 우선순위에 집중한다면 막연한 불안감을 털어내고 확실한 대입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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