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풋고추, 일본 소비자 입맛 공략한다

  • 임실 풋고추작목반, 일본 수출 시작…매주1.5~2톤 수출 예정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대표 농산물인 '임실 풋(청양)고추'가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앞세워 일본 수출에 나선다.

군은 이달 21일 임실풋고추작목반(회장 김학춘), 덕례영농조합법인, 에쓰에쓰무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풋고추 일본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실 풋고추작목반은 전문 무역업체를 통해 매주 1.5~2톤 규모의 청양고추를 일본으로 수출한다.

2021년 결성된 임실 풋고추작목반은 현재 12개 농가가 참여해 7.8ha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청양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철저한 온실 환경관리와 세심한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기상 여건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매일 수확하는 체계적인 관리로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주요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에서 전국 상위 1%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타 지역 특품의 평균 낙찰가격이 4만원대인 데 비해, 임실 풋고추작목반의 물량은 5만원대의 높은 낙찰가격을 기록하며 품질과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350톤의 청양고추를 생산해 약1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1000평 규모를 기준으로 농가당 연간 5000만원에서 1억원에 이르는 소득창출이 가능해지면서, 시설농업을 통한 고소득 농업의 성공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일본 수출이 단순히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에서 인정받은 고품질 농산물을 해외시장과 연결해 농가소득으로 이어가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득수 군수는 “이번 풋고추의 본격적인 출하와 일본 수출은 임실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의미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와 수출시장을 확대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 고추는 해발 250~300m의 중산간 지대에서 재배돼 착과기에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도 긴 탓에, 영양소가 풍부하고 당도 및 색상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희망 농가 모집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202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를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MOU 체결국가에서 선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하는 일반농가 고용방식과  관내 결혼이민자가 본국 가족을 초청해 직접 고용하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진행된다.

202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월 이후 입국해 농가수요에 따라 배치될 예정이며, 근로기간은 5개월 또는 8개월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임실군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 또는 농업법인으로, 농작업 근로자를 본인 농장에 5개월 이상 고용할 수 있는 사업장이다. 

기존에 계절근로자를 고용했던 농가라도 2027년 고용을 희망하는 경우 이번 기간 내에 반드시 재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임금 체불·숙소 기준 미달·인권침해 등 고용주 준수사항 위반 적발 농가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의 경우, 관내 1년 이상 실거주 및 혼인 기간 1년 이상 조건을 충족한 결혼이민자가 만 19~55세 이하의 본국 2촌 이내 가족(부모, 자녀, 형제자매 및 그 배우자)을 초청할 수 있다.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간 내에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농산물 판매 증명서류, 숙소시설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경작 면적 및 농가 소득 기준, 숙소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배정 인원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라오스 등 해외 현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총 35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274명을 농가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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