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 최대 110조원…3분기 30조원 배당

  • 2024~2025년 29조3천억원 이어 잔여재원 대폭 확대

  • 10월 이사회서 3분기 배당 규모 최종 확정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최대 110조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2024~2025년 주주환원 실적을 크게 웃도는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1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이 약 90조~11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4~2026년 3년간 총 잉여현금흐름(FCF)의 50%에서 2024~2025년 이미 시행한 29조3000억원을 차감한 규모다. 다만 올해 경영실적과 투자 규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는 오는 10월 말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이후 2026년 결산을 마친 뒤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남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을 최종 결정한다.

남은 주주환원 재원은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9조3000억원의 주주환원을 실시했다. 현금배당이 20조9000억원이고 자사주 매입·소각이 8조4000억원이다.

이번 예상치는 삼성전자의 현금창출력이 크게 개선될 경우 주주환원 재원도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메모리 업황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동시에 대규모 주주환원을 통해 이익 증가분을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년간 FCF를 산정할 때 보증금 성격의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 선수금과 임직원 성과급 주식보상 관련 지출액은 차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시의 예상 규모가 향후 실적과 투자 집행 및 현금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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