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중동전쟁을 거치면서 알래스카 LNG에 전략적인 새로운 가치가 생긴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답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30일 공개한 대미 전략투자 관련 팩트시트를 통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한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최수진 의원은 "지난달 22일 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해 미확정 후속 과제라고 말했다"며 "알래스카 LNG에 대한 경제성 평가와 타당성 검증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측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팩트시트에는 동의한다고 분명히 써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상업성이 낮다고 판단했지만 최근 미국이 민간 중심 사업에서 연방정부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지금 중동에서 LNG가 들어올 수도 없고 걸프만에서 들어오는 물량도 파나마 운하가 아니라 희망봉을 돌아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LNG를 우리가 가져올 수 있다면 전략적인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투자 여부는 경제성과 사업성을 따져 결정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검토에 착수했다는 의미는 상업적 합리성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누차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산업부 내부에서 진행된 한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1·2·3호 타당성 분석과 알래스카 LNG 사업의 연관성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2호와 3호는 알래스카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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