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인도...축구장 3개 크기

중국이 건조해 인도한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사진DSIC
중국이 건조해 인도한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사진=DSIC]
중국이 독자 설계한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인도됐다. 

중국의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자회사인 다롄(大連)조선공업(DSIC)이 중국선박무역과 공동으로 건조한 VLCC를 지난 19일 랴오닝(遼寧)성 다롄에서 노르웨이 선사에 인도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선박명은 '프런트 프레이저(Front Fraser)'이며 선주는 노르웨이의 선사 시탱커스다. 

DSIC가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이 선박은 길이 333m, 너비 60m, 깊이 30m이며 갑판 면적이 1만8000㎡를 넘는다. 이는 축구장 2.8개 크기다. 선체 라인을 최적화하고 배기가스 탈황장치를 갖춰 에너지 효율과 환경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연간 연료비를 3500만 위안(한화 약 72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SIC는 이 선박이 다양한 항만과 수로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설계 흘수 20.5m로 원유 200만 배럴 이상을 싣고도 말라카해협의 수심이 얕은 구간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중국 조선업은 신규 수주량과 건조 완료량, 수주 잔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2%, 34.8%, 37.1% 증가했다. 이 세 지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73.9%, 55.4%, 63.3%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