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해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으며 인천시와 서해구를 비롯해 육군 제17보병사단과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국가정보원 인천지부, 서해구보건소 등 10개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드론이 발전기를 타격해 폭발이 발생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대피하고 자체 소방대가 초동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군·경의 현장 통제와 응급구조, 화재진압, 추가 공격에 대비한 군집드론 격추와 폭발물 처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공·대테러 합동조사를 거쳐 드론 조종자를 추적·제압하고, 공격으로 손상된 시설과 전력망을 복구한 뒤 잔해를 제거하는 단계까지 약 40분 동안 실제 공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복합상황을 연속적으로 재현해 기관별 임무와 협조절차를 확인했다.
올해 을지연습에서도 국가핵심기반시설을 겨냥한 드론과 사이버공격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 대응이 주요 훈련과제로 다뤄지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전력·에너지·공항·항만·도로 등 기반시설 피해를 가정한 실제훈련을 통해 정부와 군·지방정부·관계기관의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도록 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오늘 훈련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시설의 방호 능력을 직접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보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경계가 없는 만큼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쟁 양상에서 드론 도발 역량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며 "민·관·군·경·소방과 유관기관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하나로 움직이며 빈틈없는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을지연습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약 4000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이번 LNG발전소 실제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초동대응과 현장 통제, 시설·전력망 복구 과정의 보완사항을 향후 비상대비계획과 통합방위체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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