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비상소집은 오전 6시 발령과 함께 시작됐으며 영유아 양육과 현업 근무 등 응소 제외 대상자를 뺀 본청 관·과·소와 읍·면·동 소속 공무원 828명이 모두 응소시간 안에 집결해 비상사태 발생 시 직원 소집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했다.
시는 지난해 을지연습부터 기존 필수요원 중심이던 비상소집 범위를 전 직원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해 각 부서 공무원이 비상상황 발생 때 지정된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하고 전시 임무에 투입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지난해 역시 전 직원이 응소 대상에 포함돼 비상대비태세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며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000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해 전시 행정체제 전환과 국가총력전 수행절차, 기관별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여주시 역시 전통적인 군사적 위협뿐 아니라 AI와 드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공격, 사이버테러처럼 행정·통신체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비상소집 이후 전시 직제 전환과 행정기능 유지·복구 등 실제 위기 발생 시 필요한 대응절차를 반복 점검할 방침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최근 안보 환경은 전통적 군사 도발을 넘어 AI 및 드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공격, 사이버 테러 등 복합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이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시에 준하는 위기관리 역량을 점검하고 행정 기능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실전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여름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과 시정 운영을 위해 헌신해 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상소집에 응소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인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하며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등을 통해 국민이 실제 비상상황에서 취해야 할 행동요령과 대응절차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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