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상반기 영업익 2316억원…10년내 최대 기록

  • 상반기 영업익 2316억…전년比 48%↑

  • 패션 매출 9%↑…뉴발란스·스파오 성장

  • 이랜드리테일 영업익 243% 급증

마곡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 사진이랜드그룹
마곡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월드가 패션·외식·유통 등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0년 내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이랜드월드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상반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2조8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순이익도 전년보다 1114억원 늘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과 순이익이 동반 성장했다"며 "주요 사업부와 보유 브랜드의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패션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 늘었다. 뉴발란스와 뉴발란스키즈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데다 스파오·미쏘·후아유 등 자체 브랜드의 실적도 개선됐다. 이랜드는 주요 브랜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면서 패션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외식 사업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이랜드이츠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 늘었다. 이랜드이츠는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대표 브랜드인 애슐리퀸즈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피자몰과 델리바이애슐리, 로운의 매출도 각각 36%, 35%, 43% 증가했다.

유통 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리테일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3% 뛰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10년 내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연간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핵심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경영 효율화 기조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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