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35년 만에 버스정류장 안내에 공식 등장"

  • '군포시청·산본역'→'군포시청·군포시의회' 변경

  • 안내시설 정비 거쳐 연내 적용 완료

  • 시민들 의회 접근성과 위치 안내 편의성 높여

사진군포시의회
[사진=군포시의회]



경기 군포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군포시의회’ 명칭이 새롭게 반영된다.
 
14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기존 ‘군포시청·산본역’으로 안내되던 청사 인접 버스정류장 명칭이 ‘군포시청·군포시의회’로 변경된다.
 
현재 정류소 표지와 일부 안내시설을 시작으로 명칭 변경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노선도와 버스 내부 안내 게시물 및 방송 등도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빠르면 오는 11월, 늦어도 올해 안에 관련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시의회가 지난해 5월 군포시에 정류장 명칭 변경을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기존 정류장 명칭에는 ‘산본역’이 포함돼 있지만 실제 정류장에서 산본역 출입구까지는 약 3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 5~7분가량 이동해야 한다.
 
특히, 버스에서 내리는 위치에서는 전철역이 바로 확인되지 않아 이용객이 정류장 위치를 혼동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해당 정류장은 군포시청과 군포시의회가 바로 인접해 있어 두 기관의 위치를 함께 안내하는 것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명칭 변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류소 표지뿐 아니라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의 안내방송과 내부 게시물, 노선도 등을 함께 변경해야 하는 만큼 예산과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시의회는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했고, 올해 7월에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혼선을 줄이고 의회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시에 다시 전달했다.

 

사진군포시의회
[사진=군포시의회]



이에 따라 이번 명칭 변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의회 개원 35년 만에 청사 인접 정류장에 의회 명칭이 공식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 1991년 4월 15일 제1대 시의회 출범이후 시청과 나란히 자리해 왔지만, 기존 버스정류장 명칭에서는 의회의 위치가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다.
 
주민과 대중교통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번 변경으로 시청과 시의회가 같은 곳에 있다는 점을 정류장 안내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시의회를 처음 방문하는 시민이나 민원·의정활동 등을 위해 청사를 찾는 경우 정류장 명칭을 통해 목적지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천 시의회 의장은 “시청과 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기관인 만큼 대중교통 안내에서도 실제 위치가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며 “정류장 명칭 변경을 계기로 시민들이 의회를 보다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불편부터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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