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 관람객 수 2% 증가한 49.6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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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NA 제공]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근교에서 9일까지 11일간 개최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판매회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 2026'의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9만 6,378명을 기록했다. 중국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참가 브랜드 수와 함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관람객 수는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최 측인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협회(GAIKINDO)는 이번 자동차 전시회가 "세계 최대 모터쇼가 열리는 중국에 버금가는 규모"라고 강조하며 향후 지방 개최에도 의욕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신차 시장에서는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쥐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2년 전 진입한 중국 최대 전기차(EV) 업체 BYD가 현지 생산한 소형 다목적차량(MPV)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을 홍보했으며 중국 대형 국유 자동차 업체인 충칭창안자동차가 처음으로 참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다브랜드 전략을 펼치는 체리자동차는 신에너지차(NEV)에 특화된 새 브랜드 'iCAR'의 라인업을 소개했고 신흥 업체인 립모터도 현지 생산과 시장 진입을 발표했다.

이번에 참여한 브랜드는 승용차 43개 브랜드, 상용차 7개 브랜드 등이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지리자동차그룹 산하의 신에너지(NEV) 상용차 제조업체인 파리존 오토가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 시장의 포화는 아직 멀었다"고 축사를 전했다. 1,000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인접국인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에 비해 적어, 올해 신차 판매량 전망치인 85만 대는 "최저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V), 내연기관(ICE)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기술을 진흥하는 한편, 바이오 연료 산업도 함께 발전시켜 나갈 생각을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과거 '100만 대 시장'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주춤한 상태다. 반면 일본계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제조사들은 해외 수출을 늘리고 있어, 정부는 "지역 생산·수출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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