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동해무릉제가 지역의 다양한 음식과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미식 축제로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동해무릉제’를 앞두고 지역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고 동해의 다양한 먹거리를 알리기 위한 ‘동해 맛 한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해 맛 한입’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동해지역 외식업체의 대표 음식과 특색 있는 메뉴를 직접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맛과 축제를 연결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외식업체의 홍보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축제장 내 공동 시식장에서 운영된다. 참여업체는 자신들의 대표 메뉴를 방문객들에게 시식·판매하는 것은 물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실제 매장 방문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
재단은 참여 업체와 방문객의 적극적인 소통을 돕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기 메뉴 투표를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 맛을 경험한 방문객이 해당 음식점과 메뉴에 관심을 갖고 실제 지역 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축제와 지역경제를 연계한다는 취지다.
모집 대상은 동해시에 소재하면서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외식업체로, 전체 모집 규모는 40팀 안팎이다.
날짜별 모집 분야도 구분된다. 9월 19일에는 수산물·농축산물, 향토·전통음식, 다문화 음식 등 일반 음식류를 중심으로 20팀을 모집한다. 동해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요리와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 전통음식은 물론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까지 선보여 방문객들이 동해의 폭넓은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9월 20일에는 커피와 차, 제과, 디저트 등 음료·디저트류를 취급하는 업체 20팀을 모집한다. 식사 메뉴뿐 아니라 지역 카페와 제과점, 디저트 업체 등이 참여함으로써 축제장에서 식사와 후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8월 19일 오후 2시까지 동해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 외식업체들이 축제를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만큼 관심 있는 업소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축제 기간 풍물시장 내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할 ‘관내 식당 및 편의점 입점’ 업체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모두 12개소로, 식당 10개소와 음료·디저트 1개소, 편의점 1개소다. 풍물시장 내 먹거리 공간을 지역 업체 중심으로 구성해 축제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입점 업체 신청 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동해시에 사업자 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다. 지역에서 일정 기간 사업장을 운영해 온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축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풍물시장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8월 18일 오후 4시까지 동해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 또는 한국외식업협회중앙회 동해시지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모집은 동해무릉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음식점과 소상공인들이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역상권과 축제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지역축제의 경쟁력이 볼거리와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과 체험, 관광 콘텐츠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따라 좌우되고 있는 만큼 ‘동해 맛 한입’은 동해의 음식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 입장에서도 지역 대표 음식과 카페, 디저트 등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은 동해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축제장에서 맛본 음식을 계기로 해당 음식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여행 동선을 확대할 경우 관광객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외식업체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자신의 대표 메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개별 업체가 자체적으로 홍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규모 축제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식과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고, 재단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잠재 고객에게 업체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참여업체와 축제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기 메뉴 투표 등을 통해 방문객의 참여도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풍물시장 먹거리 부스에는 지역 업체를 배치해 축제 기간 발생하는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한 뒤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동해무릉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동해의 다양한 맛을 알리고 지역 외식업체와 소상공인에게 홍보와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제39회 동해무릉제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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