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비의료인으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려 이들을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차례로 조사했다.
경찰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이모씨가 오피스텔과 차량 등지에서 방송인 박나래씨 등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의료시술을 한 혐의에 대해 수사해왔다.
이 같은 이씨의 불법 시술에 박씨뿐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대거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도 수사 대상을 넓혀왔다.
경찰은 박씨 외 다른 피조사자들에게도 이씨가 의료인이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의 경우 '주사 이모'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해 말,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2016년 당시 방송 장면이 언급돼 논란이 된 끝에 경찰에 고발이 이뤄져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에 전씨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거쳐 치료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과거 방송 장면은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이라며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와 입짧은햇님은 이씨에게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해 지난해 말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이들은 각각 활동 중단을 발표하며 이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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