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분기 매출 역대 최대…전쟁에 적자 확대

  • 매출 전년比 40% 늘었는데…적자 폭 74억 커져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417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3154억원) 대비 약 40% 늘어난 수치다.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그에 따른 여객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했다. 또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환승 수요 확보를 위해 인천-제주 노선도 시범 운항 중이다.
 
다만 중동전쟁으로 고유가, 고환율 비용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 524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450억원)보다 74억원 적자 폭이 확대했다.
 
제주항공은 기존에 구매해 둔 저장유를 활용해 2분기 전체 유류비 일부를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비용 부담을 줄이며 손실을 다소 만회했다.
 
올 3분기에는 효율적인 노선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수익 노선으로 자리 잡은 일본 노선은 물론 성수기 휴양, 관광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중국 옌지 노선 등을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 경영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지속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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