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삼척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분야별 폭염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와 함께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가동, 농업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까지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며 온열질환 예방과 시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폭염이 해마다 장기화되고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삼척시는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척시는 우선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고령층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643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건강 상태와 안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에는 유선 연락과 방문 확인을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이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인 1,650가구를 대상으로도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 방문간호사와 보건 인력이 직접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폭염으로 인한 탈수와 혈압 이상, 만성질환 악화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만성질환자 등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삼척시는 재해문자전광판과 마을방송, 재난문자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시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 시원한 장소 이용 등 기본적인 폭염 예방수칙을 반복적으로 홍보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동일한 안내가 제공되고 있어 관광지와 해변, 주요 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과 어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삼척시는 농·어업인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안전문자를 발송해 작업시간 조정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한낮 고온 시간대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권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도 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하며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예방요원들은 농작업 현장을 찾아 작업환경을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대폭 확대 운영되고 있다.
삼척시는 현재 관내 무더위쉼터 62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읍·면·동별 1개소씩 모두 12개소를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야간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야간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함으로써 낮 동안 축적된 열기로 인해 밤에도 더위가 이어지는 열대야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냉방시설을 갖춘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한 시설 운영도 활발하다.
시는 중앙시장 1개소와 활기치유의 숲 3개소에서 쿨링포그를 가동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있다.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는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시장 이용객과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현재 삼척시는 보행자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8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위해 냉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승강장 9개소도 운영 중이다.
그늘막은 직사광선을 차단해 시민들의 대기시간 불편을 줄이고 있으며, 스마트 승강장은 냉방 기능을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심 온도 저감을 위한 도로 살수작업도 병행된다.
삼척시는 동지역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16톤 규모의 살수차 4대를 투입해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살수작업은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어 여름철 대표적인 폭염 대응 대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폭염특보가 장기화될 경우 대응 수위를 더욱 높여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운영, 현장 예찰 활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맞춰 폭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현장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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