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중동 불확실성·美 관세 등 대내외적 여건 녹록지 않아"

  • "글로벌 AI 생태계서 대체 불가능한 공급망 핵심 국가로 도약"

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28일 경제 상황에 관해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청년 고용 악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통령님께서 순방 중임에도 불구하고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민생 대책을 챙기신 만큼, 내각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 23일 한국은행과 중기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2분기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도 640억 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한 총리는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에 기여하였고, 중소기업 수출도 증가해서 더 의미가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대내외적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폭염 문제와 관련해 "관계부처는 쪽방촌과 작업장, 건설 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장소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서 이번 주가 정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남미 순방과 관련, "대한민국은 전 세계와 AI(인공지능)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남미 자원 부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 광물과 에너지 등 필수 자원의 공급망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순방 성과가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논의되는 자살 예방 대책 관련해서는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부족한 점은 없는지 촘촘히 점검하고 보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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