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개표소로 활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의 진입을 시도하려는 체육단체를 끝까지 막은 30대 여성이 영장심사를 위해 21일 법정에 출석했다.
서범준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후 2시 24분께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심사에서 어떤 내용 소명할 것이냐', '업무방해 혐의 인정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시위 참가자들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체육단체 등의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합의한 뒤 장내로 들어가려 하는 이들을 약 2시간 동안 막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 대표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설득했지만, A씨는 장내 투표지와 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핸드볼경기장 진입은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A씨를 '올림픽공원의 잔다르크'라며 '올다르크'로 칭하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달 8일 핸드볼경기장을 출입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을 불법으로 수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1명과 지난달 6일 개표소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중국 경찰"이라고 욕하고 길을 막은 20대 남성 3명에 대한 영장심사도 같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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