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위원장 "대기업·中企, 공동운명체…상생협력이 공급망 경쟁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협력은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동시에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사회적 자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기업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고 중소기업·학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향후 하도급 분야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상생 협력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현대자동차는 스마트공장 육성 지원, 하도급대금 연동제 선제적 도입, 협력사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상생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1차 협력사 입찰 시 2차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는 공급망 내 낙수 효과를 고려한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롯데건설은 협력사 금융 지원, 부당 특약 근절 및 유보금 관행 폐지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

현장에 참석한 중소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노력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원자재·에너지 비용 변동, 대금지급 관행 등에서 대기업의 상생 노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 위원장은 "이날 논의를 면밀히 살펴 공정거래 정책과 제도에 상생협력의 가치를 반영하고, 상생협력이 산업 전반의 거래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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