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클라우드 구독료 소비자물가 조사대상 포함…데이터처, 지수 개편 실시

  • 2025년 기준 개편…12월18일 공표

  • 455개 선정…고사리·유치원비 제외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온라인 저장공간인 클라우드 구독료가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또 2006년 기준 지출목적별분류 체계 도입 이후 최초로 품목분류가 개편된다.

국가데이터처는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2025년 기준으로 개편해 오는 12월 18일에 공표한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처는 5년마다 경제·사회 구조와 가계의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해 대표품목과 가중치를 변경해오고 있다.

먼저 2025년 가계동향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대표품목과 가중치를 새로 조정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항목은 소프트웨어 구독료, 클라우드 저장공간 이용료, 스마트워치 등이다. 이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관련 활용도의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반대로 소비지출 비중이 줄어든 고사리, 유치원 납입금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됐다. 

데이터처는 455개 대표품목(안)을 선정하고 체감물가를 뜻하는 생활물가지수 등 특수분류지수 개편도 병행한다. 이는 2020년 기준보다 3개 감소한 규모로, 2020년 소비자물가 대표품목 중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312원 이상이고 지속적으로 가격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433개 품목은 유지된다. 

아울러 국제 소비지출목적분류와 한국 표준목적별개별소비지출분류가 개정됨에 따라 품목 분류도 개편된다. 지난 2006년에 2005년 기준 지출목적별분류 체계가 도임된 이후 첫 개정이다. 데이터처는 국가 간 비교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품목의 분류를 지출 목적에 따라 이동·조정할 계획이다.

데이터처는 이번 대표품목 선정(안)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데이터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접수된 의견은 타당성 검토 후 국가통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개편 결과는 오는 12월 18일 발표되며 12월 31일에는 2025년 기준의 소비자물가동향을 공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편으로 기존 2020년 기준에서 산출된 2025년 1월~2026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물가상승률 수치는 2025년 기준으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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