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선도사업자 29곳 추가 지정…핵심광물·이차전지 집중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29곳을 새로 선정했다.

재정경제부는 1일 '2026년 상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29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를 주도하는 핵심 민간기업이다. 정부는 2024년 하반기부터 연 2차례 선도사업자를 선정해 정책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중동 전쟁 이후 경제안보 품목과 서비스의 안정적인 도입이 중요해진 점을 고려해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 등에 기여하는 기업이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소관 부처 심사를 통해 핵심광물, 이차전지, 물류 등 분야에서 총 29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는 모두 216개로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57개사, 중견기업 62개사, 중소기업 95개사, 공공기관 1개, 협동조합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중점 지원 대상이 된다. 대출 한도 확대와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 지원이 제공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4년 9월 출범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선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13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상생협약에 참여하는 대기업 선도사업자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공급망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욱 재경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 기업인 선도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대내외 공급망 충격을 완화하고 공급망 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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