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신규 수주 지연과 노조 타결 시 발생할 일회성 비용 등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 지연 및 노조 타결 시 예상되는 인건비 상승 부담을 반영해 2027~2028 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물량 및 일부 배치 폐기 비용은 올해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조 파업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이연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해당 물량은 연내 모두 생산될 예정이어서 연간 실적 가이던스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097억원, 5906억원으로 예상했다. 1~4공장 전체 가동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부터 가동이 개시된 미국 록빌 공장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초기 가동 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를 감안했을 때 이익 기여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신규 수주 가시화 및 신규 공장 착공 모멘텀이 주가 반등의 핵심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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