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와 협력해 올해 낙동강 녹조 발생 지점을 대상으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낙동강은 여름철마다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하천으로 꼽힌다. 조류독소의 인체 노출 가능성을 둘러싼 관심이 이어지면서 정부와 시민사회도 관련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왔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9월 실시했던 공동조사를 확대·보완했다. 조사 시기를 녹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으로 앞당겼으며 조사 대상과 횟수도 크게 늘렸다.
특히 올해는 환경 시료뿐 아니라 주민의 비강 내 조류독소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도 새롭게 포함됐다.
정부와 시민사회는 올해 초부터 조사 규모와 방법 등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12일에는 낙동강 현장을 함께 찾아 조사 지점과 방식 등을 최종 확정했다.
조사 수행기관은 국가계약 절차를 거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선정됐으며 이달 계약을 마쳤다. 국립환경과학원도 동일한 지점에서 같은 방식으로 조사에 참여해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동조사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7~8월을 포함해 진행된다. 채취한 모든 시료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립환경과학원이 각각 분석하며, 분석 작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조사 기간 동안 시민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며 "조사 결과는 공동 검토를 거쳐 공개하고 이후에도 녹조 관리와 대응 정책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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