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남아공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했다. 한국(1승 2패·승점 3)을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서며 32강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브로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술적으로 오늘 우리가 한국보다 조금 나았다. 오늘 한국은 예상한 대로였다"며 "많이 뛰면서 수비 뒤 공간을 찾으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 모든 공간을 커버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는 위협적이었다. 우리에게는 빠른 선수들이 있었고, 선수들 사이로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선수도 있었다. 그게 오늘 승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남아공은 이날 한국을 상대로 슈팅 13개(유효 슈팅 4개)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8개(유효 슈팅 3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브로스 감독은 "실점 후 한국이 동점을 노리며 절박해졌지만, 우리가 좋은 포지션을 잡았다. 한국에 정말 위협적인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남아공은 이번 승리로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남아공의 32강 상대는 개최국 캐나다다.
브로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자신들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 16강에 오른다면 더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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