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났지만,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의 문은 오히려 좁아졌다.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 선발’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도권 수험생들의 이른바 ‘지방 의대 유학’은 사실상 차단됐다는 입시계의 분석이 나온다.
24일 진학사가 발표한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분석’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의대 총 모집인원은 신설된 지역의사선발전형(488명)을 포함해 3508명으로 전년(3016명) 대비 492명 증가했다.
그러나 거주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한 일반전형은 1757명으로 전년(1784명)보다 27명 감소했다. 의대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1991명)와 비교하면 무려 11.8%(234명)나 급감한 수치다.
이로 인해 전체 의대 입시에서 일반전형과 지역 선발(지역인재+지역의사)의 비율은 50.1%대 49.9%로 좁혀지며 사실상 ‘5대 5’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 편중은 더욱 심화해 비수도권 모집정원 10명 중 7명(69.4%)을 지역 학생 몫으로 배정했다.
24일 진학사가 발표한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분석’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의대 총 모집인원은 신설된 지역의사선발전형(488명)을 포함해 3508명으로 전년(3016명) 대비 492명 증가했다.
그러나 거주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한 일반전형은 1757명으로 전년(1784명)보다 27명 감소했다. 의대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1991명)와 비교하면 무려 11.8%(234명)나 급감한 수치다.
이로 인해 전체 의대 입시에서 일반전형과 지역 선발(지역인재+지역의사)의 비율은 50.1%대 49.9%로 좁혀지며 사실상 ‘5대 5’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아주경제가 진학사의 대학별 세부 모집 데이터를 추가 분석한 결과, 권역별 ‘지역 장벽’의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주·전라 권역은 전체 의대 모집인원 573명 중 443명을 지역 선발로 뽑아 그 비율이 무려 77.3%에 달했다. 이어 제주(76.5%), 부산·울산·경남(72.8%), 대구·경북(70.9%), 대전·충청(69.6%) 순으로 과반수를 훌쩍 넘는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개별 대학 단위로 살펴보면 상황은 더 극단적이다. 동아대는 전체 모집인원 66명 중 56명을 지역 선발로 배정해 전국 최고치인 84.8%를 기록했다. 전남대(84.0%), 경상국립대(83.7%), 원광대(83.6%), 동국대 WISE(83.3%) 등 상당수 대학이 신입생의 80% 이상을 지역 출신으로 채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수도권 학생이 노릴 수 있는 일반전형 파이가 가장 많이 줄어든 대학은 순천향대(-18명)였으며, 동국대 WISE(-7명), 경상국립대(-6명)가 그 뒤를 이었다.
전형 유형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된다. 일반전형은 정시 비중이 41.3%(726명)로 가장 높고 학생부종합이 35.7%(628명)로 뒤를 잇지만, 지역 선발은 학생부교과전형이 50.5%로 절반을 차지한다. 거주지에 따라 지원 가능한 전형 구조가 입시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는 셈이다.
이는 단순히 의대 정원 확대를 넘어, 정부가 추진해온 지역인재전형 확대 기조가 2027학년도 입시부터 본격적으로 실체화되었음을 의미한다. 향후 의대 입시 패러다임이 '전국구 경쟁'에서 '권역별 리그'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수험생들에게 거주지는 가장 강력한 입시 스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근 의대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집인원보다 선발 대상의 변화"라며 "이제 수험생들은 '의대가 몇 명을 뽑는가'보다, '그중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자리가 몇 명인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 요건이 충족되는 지역 수험생들은 확대된 지역 선발 트랙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본인의 강점(정시 및 학종 등)에 부합하는 전형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개별 대학 단위로 살펴보면 상황은 더 극단적이다. 동아대는 전체 모집인원 66명 중 56명을 지역 선발로 배정해 전국 최고치인 84.8%를 기록했다. 전남대(84.0%), 경상국립대(83.7%), 원광대(83.6%), 동국대 WISE(83.3%) 등 상당수 대학이 신입생의 80% 이상을 지역 출신으로 채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수도권 학생이 노릴 수 있는 일반전형 파이가 가장 많이 줄어든 대학은 순천향대(-18명)였으며, 동국대 WISE(-7명), 경상국립대(-6명)가 그 뒤를 이었다.
전형 유형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된다. 일반전형은 정시 비중이 41.3%(726명)로 가장 높고 학생부종합이 35.7%(628명)로 뒤를 잇지만, 지역 선발은 학생부교과전형이 50.5%로 절반을 차지한다. 거주지에 따라 지원 가능한 전형 구조가 입시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는 셈이다.
이는 단순히 의대 정원 확대를 넘어, 정부가 추진해온 지역인재전형 확대 기조가 2027학년도 입시부터 본격적으로 실체화되었음을 의미한다. 향후 의대 입시 패러다임이 '전국구 경쟁'에서 '권역별 리그'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수험생들에게 거주지는 가장 강력한 입시 스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근 의대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집인원보다 선발 대상의 변화"라며 "이제 수험생들은 '의대가 몇 명을 뽑는가'보다, '그중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자리가 몇 명인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 요건이 충족되는 지역 수험생들은 확대된 지역 선발 트랙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본인의 강점(정시 및 학종 등)에 부합하는 전형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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