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미의 AI 혁신중기] 보관 넘어 생활 인프라로…미니창고 다락의 AI 공간혁신

  • 인공지능이 물품 보관창고 골라주고 AIoT가 관리

  • 비대면으로 이용부터 해지까지…고객경험도 혁신

  • 홍우태 대표 "AI 내재화로 경쟁력·차별화 강화"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가 운영하는 공유창고 미니창고 다락이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세컨신드롬·제미나이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가 운영하는 공유창고 미니창고 다락이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세컨신드롬·제미나이]


세컨신드롬이 운영하는 공유창고(셀프스토리지) 업체 '미니창고 다락'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맡기는 공간을 넘어 사용자 목적과 생활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보관 공간을 제안하는 '공간 인텔리전스'를 선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창고 다락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에 AI 기반 지점·유닛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이 직접 창고를 찾고 계약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AI가 고객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지점과 창고 크기(유닛)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사용자가 보관 목적과 물품 종류, 현재 위치 등을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매장과 창고 크기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이사를 앞두고 가구나 생활용품을 임시 보관하려는 고객, 계절 의류나 취미용품을 장기간 보관하려는 고객 등 이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공간 규모와 위치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여러 지점을 비교해야 했다면,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게 최적의 공간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10㎞ 반경에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이나 유닛이 없으면 미니창고 다락의 공식 운영센터로 입점을 요청하도록 지원한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간을 추천하는 기술력을 확보한 세컨신드롬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미니창고 다락의 서울 성동구 서울숲점 사진세컨신드롬
미니창고 다락의 서울 성동구 서울숲점 [사진=세컨신드롬]


미니창고 다락이 주목받는 건 단순한 AI 추천 기능 때문만이 아니다. 자체 AIoT 기반 공간 관리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체 가운데 유일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창고는 보관 물품의 상태 유지가 중요한 만큼 온도와 습도 변화가 서비스 품질을 좌우한다. 미니창고 다락의 AIoT 기술은 미니창고 다락 전 매장에 적용, 24시간 실시간 온·습도 관리와 시설 환경 모니터링을 한다.

매장 내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력 관리도 자동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이런 환경 관리 시스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은 앱을 통해 지점 검색부터 투어 예약, 출입, 계약, 이용, 해지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공간 운영자가 일일이 관리하던 영역을 데이터와 AI가 보완하면서 고객 경험을 높이는 구조다.

2016년 창업한 세컨신드롬은 현재 공간 운영·AIoT 관련 특허 7건을 보유하며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AI 기반 공간 운영 기술을 고도화해 단순한 보관 서비스를 넘어 생활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미니창고 다락은 지속해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 기술을 국내 셀프스토리지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속해서 내재화해 차별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안심하고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 대표 생활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