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일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서 촉발된 선거관리위원회 부실투표 관리 문제를 부각하며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극우 아스팔트 세력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에게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정치적 행보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패배 책임론이 당내에서 불거지니 본인의 대표직을 연명할 동력을 찾기 위해 무리수를 던지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선거 관리의 부실을 개선하는 것과 선거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성질이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에서도 재선거를 주장하는 장 대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으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등의 일정에서 공감대를 이뤘다"며 "홍익표 정무수석도 여야 합의가 있으면 특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됐다. 여야가 국정조사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는 만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방식 등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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