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5억5560만주 안팎을 매각해 750억달러(약 113조1000억원)를 조달한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약 2668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공모 규모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운 294억달러(약 44조3000억원) 조달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직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상장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설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일반적인 IPO처럼 예비 공모가 범위를 제시하지 않고 주당 135달러(약 20만원)를 고정 가격으로 제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스페이스X가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 공모가를 사실상 확정한 것은 월가 관행을 깬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상장 이후에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지배력은 유지된다. AP통신은 머스크가 차등의결권 주식을 통해 IPO 이후에도 82.4%의 의결권을 보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밸러 에쿼티 파트너스는 머스크에 이어 주요 주주로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밸러가 스페이스X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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