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베트남계 통신업체 멧폰(Metfone)은 9일 배송 서비스인 ‘멧폰 익스프레스(Metfone Express)’를 정식 도입하며 캄보디아 물류 시장에 진출했다. 전자상거래(EC)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물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디지털 경제 발전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멧폰은 캄보디아 전역 25개 주·시에 구축한 통신망과 디지털 기반을 활용해 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이는 통신사에서 종합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해당 서비스는 모회사인 베트남 통신 기업 비엣텔(Viettel)의 물류 기술과 멧폰의 통신 인프라를 융합한 것이다. 약 1,000개의 서비스 거점을 통해 주문 접수부터 분류, 운송, 라스트 마일 배송까지 일괄 제공한다. 24시간 실시간 화물 추적과 온라인 관리, 배송 경로 자동 최적화 기능도 갖췄다.
크메르 타임스 등이 10일까지 전한 바에 따르면,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서비스 개시 행사에는 훈 마니 부총리, 찌어 반뎃 우편전기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찌어 반뎃 장관은 전자상거래(EC) 산업의 발전에는 통신 인프라 및 디지털 결제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물류망 정비는 기업의 시장 개척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역내의 국경 간 거래를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방 체인망의 서비스 확충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멧폰의 까오 만 득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서비스가 캄보디아에서 포괄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하여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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