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본격화… 재난 예방·시민 안전망 강화

  • -. 초곡리1지구 우기 전 준공 목표 공사 추진… 정하나릿골지구도 설계 착수, 선제적 재해 대응 체계 구축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삼척시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급경사지 붕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재난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삼척시에 따르면 초곡리1지구와 정하동 일원 정하나릿골지구를 대상으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경사지는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와 강풍, 지반 약화 등의 영향으로 붕괴 가능성이 높아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재해 취약지역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위험등급 평가와 정밀조사를 통해 붕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지정하고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해 초곡리1지구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사면조사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지난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낙석방지망 설치와 락볼트 시공 등 급경사지 안정화를 위한 핵심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낙석방지망은 암석이나 토사가 낙하하는 것을 차단해 인근 도로와 주민 거주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락볼트는 암반 내부에 강재를 삽입해 지반의 결속력을 높여 붕괴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사면 보강 공법이다.
 
특히 초곡리1지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이전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우기철 재난 위험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도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점검과 품질관리를 강화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공사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하동 일원에 위치한 정하나릿골지구에 대한 정비사업도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정하나릿골지구는 지형적 특성과 노후화된 사면 환경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현재 사면조사와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상태이며, 향후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를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설계검토는 사업의 안전성과 경제성, 기술적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로, 향후 정비사업의 방향과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로 꼽힌다.
 
삼척시는 검토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정하나릿골지구의 재해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산사태, 토사 유출, 낙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급경사지 붕괴는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정기적인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위험지역 발굴과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 발생 이후 복구에 집중하는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삼척시의 선제적 대응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척시는 앞으로도 급경사지를 비롯한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과 예방사업을 지속 확대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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