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의 가장 큰 과제는 손님이 편하게 찾아오고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 신도시 생활권과 원도심 시장을 연결하는 버스 교통망 확충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문화관광재단을 통한 전통시장 홍보 강화, 소상공인 지원센터의 시장 인근 이전, AI 기반 소상공인 지원 컨설팅센터 설치 등을 통해 상인들이 행정 지원과 경영 상담을 더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상인회와 골목상권 대표들은 시장 활성화 예산 지원, 수산물전통시장 주차장 확보, 덕풍시장 고객지원센터와 화장실 설치, 주 1회 차 없는 거리 운영, 안심센터 공연무대 운영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시장 활성화 예산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지원 방식을 점검하고, 고객지원센터 이전 설치와 안심센터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주 1회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대해서는 상인과 주민이 공통된 의견을 모아 제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고, 덕풍시장 화장실과 거치대 설치 문제도 시장 이용 편의와 주변 여건을 함께 고려해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올해 신장전통시장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하며 전신주와 공중 전선을 정비했고, 덕풍시장 일원과 남한중학교 통행로 구간도 한국전력공사 지중화 공모에 선정돼 원도심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단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러한 기반 정비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주차 문제 해결을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결하겠다는 입장으로, 대기업 쇼핑몰과 지역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발굴해 골목상권의 소비 기반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지역사랑상품권인 하머니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원 수단으로 거론됐다. 하머니는 하남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역 내 소비와 자금 순환을 늘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이 후보의 이날 간담회는 선거 막판 원도심 상권과 신도시 생활권의 연결, 전통시장 편의시설 확충,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하나의 지역경제 공약으로 묶어 상인 표심과 생활민원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같은 날 하남유소년축구단 학부모들과도 만나 훈련시간 고정, 이동식 골대의 고정식 설치, 축구장 내 유소년 라인 설치, 학교 운동장 토요일 개방 등 생활체육 현안을 논의했다.
조현준 대변인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원도심의 생활과 관계,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기반"이라며 "이 후보는 시장을 찾기 편하고 머물기 좋은 공간으로 바꾸고, 상인들이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과 디지털 지원을 가까이에서 연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맺고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시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넓혀 왔다.
이 후보는 유소년 축구장 라인 설치는 즉시 추진하고 연습시간 고정과 골대 설치, 학교 운동장 개방은 축구협회와 교육지원청 협의를 거쳐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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