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가 곧 도시의 경쟁력…구미시, 2만 5000 사업체 '경제총조사' 전격 개시

  • 5년마다 실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경제조사

  • 방문 면접조사와 함께 온라인·전화 등 비대면 스마트조사 병행 추진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대한민국 전자·제조업의 심장 경북 구미시가 지역 내 전체 사업체의 고용·매출 구조는 물론 산업 생태계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1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관내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며 구미 경제의 현재 구조를 진단하고 향후 맞춤형 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구미시에 소재하고 있는 광업, 제조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총 19개 산업 분류 내 2만 5456개 사업체가 해당되며 조사 문항은 사업체의 기본 현황부터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사업 운영 형태 등 3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활용, 스마트공장 운영, 무인매장 현황 등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DX) 지표’가 사상 처음으로 반영돼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고도화 수준을 측정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조사 응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사 방식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PC·모바일 온라인 조사, 전화,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대폭 열어뒀다.
 
온라인 조사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경제총조사 누리집을 통해 선제적으로 진행되며 가구 및 사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면접 조사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국가 경제 정책 수립은 물론 구미시의 중장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설계하는 데 핵심 뼈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경제총조사는 지역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통계조사”라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사업체 관계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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