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커피와 제철 과일 '신비복숭아'를 결합한 체험형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전면 도입이다. 방문객은 현장 대기 없이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과 음료를 사전 주문한 뒤 지정 구역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지자체 축제에서 문제로 지적된 혼잡과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디지털 기반 행사 운영이 확산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와 모바일 주문이 일상화되면서 지역 행사에도 플랫폼 기술을 접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온라인 연계도 강화됐다. 축제에 앞서 배민 B마트에서는 '경산 신비복숭아 기획전'이 진행되며, 자인농협이 선별한 상품이 전국으로 유통된다. 특히 올해 초 경산 지역에도 B마트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지역 소비자 역시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산 중산동에 거주하는 A씨는 "줄 서지 않고 앱으로 주문하면서 남천강변에서 신비복숭아를 즐길 수 있다니, 기대되는 주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룡 경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플랫폼 기술과 지역 농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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