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26 대만] 젠슨 황 5일 방한 유력…'2차 깐부회동' 재계 관심 집중

  • 네이버 이해진·LG 구광모 등 회동 가능성

  • 두산베어스 시구·1784 방문 일정도 거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2차 깐부회동'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함께한 치맥 회동 이후 약 7개월 만에 국내 재계와 다시 접점을 넓히는 일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 및 GTC 타이베이 일정을 마친 뒤 오는 5일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한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의 회동을 비롯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과의 만남이 주요 일정으로 거론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회동의 무게중심이 기존 AI 반도체 공급망 논의에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소버린 AI, AI 데이터센터 협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와는 AI 인프라 및 소버린 AI 협력, 현대차와는 자율주행·로보틱스, LG와는 AI 가전 및 전장, 두산과는 로봇·전력 인프라 분야 논의가 맞물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공유된 일정표에도 황 CEO의 5일 방한과 네이버 이해진 의장 회동, LG·현대차·두산그룹 회동 예정이 적혀 있다. 또 7일 두산베어스 시구, 8일 네이버 1784 사옥 방문 일정도 포함돼 있어 방한 기간 국내 기업들과의 접점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부 일정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으로 이번 회동 참석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젠슨 황이 대만 일정을 마치자마자 한국으로 날아오는 이유는 엔비디아 입장에서 한국 AI 생태계와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깐부회동이 상징적 장면이었다면 이번 방한은 실제 협력 범위를 넓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며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메모리, 전장, 로봇, AI 서비스 역량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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