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개항장부터 배다리·강화까지...인천 원도심 체험형 관광 콘텐츠 본격화

  • 개항장 공연·노포 달리기·헌책방 체험 등 지역 특색 살린 프로그램 선정

  • 역사·문화·미식·웰니스 결합한 관광 콘텐츠 발굴...하반기 방문객 맞이

  • 유지상 사장 "선정된 콘텐츠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는 구조 만들겠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개항장과 배다리, 강화 등 원도심이 가진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5건을 선정하고,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관광 프로그램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6 인천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를 통해 우수 콘텐츠 5건을 선정했으며 역사와 문화, 관광시설, 지역 상권 등 원도심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 발굴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대규모 개발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이 보유한 공간과 주민 생활, 문화적 자산을 여행 콘텐츠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선정 콘텐츠 가운데 ‘개항장의 하루, 공연으로 완성되는 시간여행’은 개항장 일대를 걸으며 역사 공간을 둘러보고 클래식 공연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근대 건축물과 문화공연을 결합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지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항장 노포달리기’는 오래된 상점과 지역 명소를 직접 달리며 둘러보는 액티브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동과 여행을 결합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원도심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친환경 전동차와 거리 공연, 탑승형 투어를 결합한 ‘개항 전동차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퍼레이드’와 배다리 헌책방 거리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헌책방 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선정돼 원도심 공간별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로 운영된다.

강화 지역에서는 텃밭 다이닝과 농촌 체험 투어, 요가, 아로마테라피 등을 결합한 프리미엄 웰니스 프로그램 ‘팜-커뮤니티 위크’가 진행될 예정이며 자연환경과 지역 먹거리, 휴식 프로그램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선보인다.

공사는 선정 콘텐츠 운영과 함께 기존 제물포 중심으로 진행하던 역사문화 탐방 범위를 문학과 부평 권역까지 확대하는 ‘인천 오리지널 탐방’ 프로그램도 오는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개항장과 제물포 일대를 중심으로 근대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도시재생형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원도심 곳곳의 생활문화와 지역 이야기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인천 오리지널 탐방’은 제문부 지역의 문학과 로컬 브랜드, 사진, 음악, 건축 등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 해설과 함께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거리 걷기를 넘어 강연과 공연, 워크숍 등을 결합한 특별 체험형 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선정된 콘텐츠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지역 상인과 문화기획자,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프로그램별 만족도와 현장 반응을 세밀하게 분석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지속 가능한 원도심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하반기부터 원도심 관광 콘텐츠 운영을 시작하고, ‘인천 오리지널 탐방’의 세부 코스와 일정, 참가 방법 등은 추후 공식 안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물포·문학·부평을 연결하는 제문부 권역의 역사문화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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