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10개 사업 선정

  • 참여형·경쟁형으로 나눠 공모…서면·발표 심사 거쳐 10개 사업 최종 선정

  • 반지하 환경개선·생활안전·노인가구 돌봄·집수리 교육 등 지역 현안 반영

사진GH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지역별 주거 현안과 주거취약계층의 생활문제를 반영한 ‘2026년 경기도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모델 확산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반지하 주거환경, 노인가구 돌봄, 생활안전, 집수리 교육, 주거취약계층 정착 지원 등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를 지역별 특성에 맞게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는 신규 주거복지센터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참여형’과 기존 센터의 사업 성과와 확산 가능성을 중점 평가하는 ‘경쟁형’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발표심사는 단순 순위 경쟁 방식이 아니라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 중심으로 운영됐고, 사업계획의 현실성, 지역 협력 구조, 정책 확산 가능성, 주거취약계층 체감 효과 등이 함께 검토됐다.

선정 사업들은 반지하 주거환경 개선, 화재 예방 등 생활안전 지원, 고령 1인가구 주거돌봄, 주민 참여형 집수리 교육, 퇴거 위기나 주거불안 계층의 지역 정착 지원처럼 실제 생활 현장에서 필요성이 큰 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자활기관, 복지관, 소방서, 마을조직, 주거복지센터가 함께 협력하는 사업이 다수 포함돼 개별 가구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주거위험을 발견하고 대응하는 연계형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심사위원들은 지역 실태조사와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업일수록 정책 연계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반지하 환경개선과 화재예방처럼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에 위험을 줄이는 예방형 주거복지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선정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한 뒤 성과공유회를 열어 사업별 추진 결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사례는 경기도 전역의 기초 주거복지센터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진된 ‘2025년 공모 사업’ 우수사례도 성과공유를 통해 도내 기초 주거복지센터에 확산되고 있으며 GH와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주거복지사업을 일회성 공모가 아닌 정책 환류 체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27개 시 지역에 구축된 기초 주거복지센터를 연내 28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향후 3개 군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도민이 사는 지역 가까이에서 상담과 주거지원, 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의 2026년 주거종합계획에도 광역 주거복지센터 운영, 기초 주거복지센터 확대, 경기주거복지포털 개편,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등 주거복지 기반을 넓히는 과제가 포함돼 있어 이번 공모 선정 사업은 지역 단위 실행 모델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의 의미는 주거복지를 단순한 사후 지원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주민의 생활 변화까지 살피는 예방형 체계로 넓히는 데 있다"며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초 주거복지센터와 지역 기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 경기도주거복지센터는 지난 4월 도내 27개 시군 주거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총 2억원 규모의 정책 실천형 공모를 시작했으며 6월부터 10월까지 선정 사업을 수행한 뒤 성과가 검증된 아이디어를 차년도 경기도형 주거복지 정책사업으로 연계해 반지하·고령가구·주거취약계층 지원처럼 현장 수요가 큰 사업을 제도권 안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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