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사크리에이터는 교사가 디지털 기반 학습 콘텐츠의 기획자이자 제작자로 참여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교육 자료를 만들고 공유하는 사업으로, 도교육청은 지난해 단기학습 자료인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기존 콘텐츠 제작형에서 학교와 지역의 실제 교육활동을 찾아가 기록하고, 이를 교사 협업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현장 실천형 프로젝트로 개편한다.
이번 리부팅 프로젝트는 경기교사크리에이터 1·2·3기를 통합 운영해 기수별 경험과 제작 역량을 연결하고, 교사 개인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넘어 학교 현장의 교육 사례를 함께 발굴·확산하는 협업 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리부팅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수업 사례와 학교 교육활동, 지역 기반 프로그램을 영상·디지털 자료로 축적하고, 학교 간 경험 공유와 교육지원청 단위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기 경기교사크리에이터는 40명을 선발해 하이러닝 활용, 사이버 범죄 예방,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소통법 등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80여 편의 마이크로러닝 자료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25년 2기에서는 유치원, 초등, 중등, 특수 교사를 포함한 50명이 참여해 학교급과 교과를 아우르는 자료를 개발했고, 도교육청 부서와 학교 현장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콘텐츠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는 한두 가지 핵심 개념이나 실천 방법을 5∼10분 안팎의 짧은 디지털 학습자료로 구성하는 방식이어서, 교사 연수와 학교 현장 업무 지원, 수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익히는 데 활용돼 왔다.
올해 리부팅 프로젝트는 이러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 범위를 넓힌다. 단순히 자료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들이 현장에서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지 기록하며 학교의 교육 경험을 공유 가능한 콘텐츠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기획, 촬영, 편집, 저작권, 인공지능 활용, 교육활동 기록 방식 등을 함께 익히도록 지원하고, 완성된 콘텐츠가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 업무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유 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교사크리에이터 리부팅 프로젝트는 교사를 단순한 콘텐츠 소비자가 아니라 학교 현장의 변화를 기록하고 나누는 교육 실천가로 세우는 과정"이라며 "교실과 학교에서 축적된 좋은 시도들이 개별 경험에 머물지 않고 경기도 전체 학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공 교육자산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자료 제작을 교원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학교 현장 지원의 한 축으로 추진해 왔으며 경기교사크리에이터 1기와 2기 운영을 통해 쌓은 콘텐츠 제작 경험을 올해 리부팅 프로젝트에서 학교·지역 교육활동 사례 공유 체계로 확장해 현장 중심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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