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르코미술관 1층에 천근성 작가의 방이 꾸려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아르코미술관은 오는 6월 미술관 1층 개방형 라운지 '공간열림'에서 '작가의 방: 천근성'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작가의 방'은 작가가 일정 기간 미술관에 머물며 관객과 대화하고, 함께 만들고, 기록을 쌓아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 김기라 작가에 이은 천근성 작가의 방에서는 커피, 드로잉, 사물 교환을 매개로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천근성 작가는 '수원역전시장커피'에서는 70대 이상 손님들에게 커피값 대신 손님이 그린 그림을 받거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외 잔디언덕에서는 손님들이 필사한 글을 커피값으로 받는 등 그림과 사물의 교환 작업을 관객 참여 방식으로 풀어낸 바 있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만물미술트럭'에서는 관객이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나 옷 등의 물건을 골라 그리면, 천근성 작가는 그림을 받고 해당 물품을 건네준다. 이들 물품은 아르코 직원들이 기부한 생활물품 등이다. 모인 그림과 기록은 공간열림에서 전시된다.
'작가의 방 : 천근성'은 2026년 6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 운영된다. '만물미술트럭' 외에도 관객이 그림을 그리고 작가가 커피를 내려주는 '그림 받는 그림 같은 카페', 미술관 주변을 걸으며 사물과 흔적을 관찰하는 '운적자', 어린이 대상 워크숍 '핫가이 글루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작가가 없는 시간에도 관객 스스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다. '운적자'와 '핫가이 글루맨'은 오늘부터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중 추첨을 거쳐 참여자를 선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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