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 3일을 앞두고 생활 밀접 분야의 운영 여부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공휴일인 만큼 관공서와 초·중·고교, 금융시장은 대체로 쉬지만, 택배와 병원 등 생활 밀착 서비스는 업체와 기관별로 운영 여부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가장 관심이 큰 분야 중 하나는 택배다. CJ대한통운은 6월 3일 지방선거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했다. 택배기사들의 참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은 선거 당일 배송 업무를 쉬고 투표와 휴식을 할 수 있다.
다만 모든 택배사가 같은 방식으로 휴무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 CJ대한통운이 주요 택배사 가운데 먼저 휴무 방침을 정한 가운데, 다른 택배사와 일부 배송 서비스는 업체별 운영 방침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선거일 전후로 온라인 주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배송 지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주식시장도 문을 닫는다. 한국거래소는 6월 3일 지방선거일과 7월 17일 제헌절에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휴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식, ETF, ETN, ELW 등을 포함한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석유·금 등 일반상품시장은 이날 개장하지 않는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도 같은 날 휴장한다.
은행 일반 영업점도 공휴일 운영 기준에 따라 대부분 휴무하고 일부 공항·환전센터 등 특수 영업점은 운영 여부가 다를 수 있다. 다만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ATM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는 평소 공휴일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부 업무는 다음 영업일인 6월 4일 처리될 수 있어 대출, 이체 한도, 공과금 납부 등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병원과 약국은 기관별로 운영 여부가 갈린다. 공휴일에는 상당수 동네 의원이 휴진하지만, 응급실은 운영된다. 야간·휴일 진료 병의원이나 문 여는 약국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n, 휴일지킴이약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직장인들의 출근 여부도 관심사다. 지방선거일은 법정공휴일이지만 모든 사업장이 같은 방식으로 쉬는 것은 아니다.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관공서 공휴일이 유급휴일로 적용된다. 반면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상 공휴일 유급휴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회사별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을 확인해야 한다.
초·중·고교도 선거일 공휴일에 따라 쉬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돌봄교실, 방과후 프로그램, 학교 시설 개방 여부 등은 학교와 교육청 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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